[ 이지현 기자 ] 국제사회 지원 등으로 북한 영유아의 예방 접종률은 높아졌지만 영양 상태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장이 쓴 ‘북한 영유아 및 아동 지원사업의 분석 결과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북한의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24명으로 남한(3명)보다 8배 정도 높았다.
영양 결핍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북한의 5세 미만 발육 부진 아동 비율은 27.9%로 3명 중 1명이 발육 부진이었다. 생후 6~23개월 북한 아이 중 필요한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은 26.5%에 불과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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