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롯데가 지난 2월 반납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면세사업권을 이어받아 8월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신세계면세점 사업자인 신세계디에프가 1터미널과 탑승동에 있는 면세점을 인계받아 1일 오전 6시30분부터 공식 영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신세계가 새롭게 운영하는 공항 면세점은 총 2개 사업권(DF1, DF5) 26개 매장이다. 1터미널 동편의 향수·화장품 3개 매장(1324㎡), 중앙의 명품 4개 매장(1814㎡), 탑승동의 19개 매장(4767㎡)이다. 탑승동 면세점은 향수·화장품·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롯데는 7월31일 영업 종료시간을 1시간 앞당긴 오후8시에 매장에서 철수했다. 신세계는 롯데가 사용하던 판매대, 조명, 고객 동선 등 인테리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간판 등 일부만 교체했다.
롯데는 지난 2월 임대료가 너무 비싸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인천공항 2개 면세 사업권을 자진 반납했다.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제안서 평가와 특허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세계디에프를 새로운 공항 면세사업자로 선정했다.
롯데는 1터미널에서 주류·담배(DF3 사업권) 면세점만을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가 1터미널에 있는 DF7 면세사업권(2786㎡)에 이어 추가로 공항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국내 면세점 업계는 롯데·신라와 함께 ‘3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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