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지역 200여개 점포 활용
시민, 고객들에게 냉수 등 무료 식음료 제공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행을 포함한 은행권이 지역 곳곳에 있는 영업점을 이용해 시민과 고객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8월말까지 한 달여 동안 부산지역 200여개 점포를 비롯해 전 영업점에서 시민과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얼음생수와 음료수 등을 준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 사정에 따라 아이스크림이나 냉커피, 수박 등 여름 먹거리도 준비한다.
부산은행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시민들은 언제라도 은행거래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객장에 준비된 쉼터 공간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부산은행은 생수 40만개와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해 각 영업점에 나눠 주기로 했고 부족한 곳은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 은행장은 “연일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함을 드리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만들었다”며 “언제든지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더위를 식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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