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동률 기자 ] 광주광역시에서 모듈러 하우스(공업화 주택)를 전문 생산하는 이솔테크(대표 송종운·사진)가 중국 합작공장 건립 등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 톈진의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양광조명 계열사인 톈진성상시장관리유한공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현지에 모듈러 하우스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25일 발표했다. 에너지 절감 기술이 담긴 핵심부품과 기술을 중국 회사에 공급하고, 조립은 현지에서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송종운 대표는 “현지 문화콘텐츠 사업에 쓰일 관광·문화 시설용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매달 20개 이상 생산해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솔테크가 제조하는 모듈러 하우스는 7개국에서 에너지 관련 특허를 9건 획득했다. 기존 컨테이너처럼 철판만 이어 붙이지 않고, 에너지 효율 기술이 담긴 폭 30~90㎝ 크기의 패널을 볼트로 조립한다. 패널은 알루미늄·아연 합금으로 외벽을 구성하고, 내부에는 진공 단열재와 에어루트를 장착했다. 외부 온도가 영하 8.2도일 때 실내 온도를 21.5도로 유지하는 데 시간당 0.34㎾의 전기만 사용할 정도로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고처럼 부품을 붙여 원하는 크기로 넓이와 높이를 맞출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소 크기는 컨테이너 절반 규모인 폭 300㎝, 높이 250㎝, 길이 630㎝다.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장착하면 무동력 에너지 자립 주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원이나 행사장 등 임시 건물이 필요한 곳에서 컨테이너 대신 반영구적 건물로 사용할 수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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