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티볼리가 창사 이래 최단기간 글로벌 2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 25만대 돌파 기록은 2015년 1월 출시 후 3년6개월 만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를 주도해온 티볼리는 2015년 첫 해 6만3693대 팔렸으며 2016년 출시 17개월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구매자 42.6%가 20~30대로 젊은 층 비중이 높다. 해외 시장에선 2015년 6월부터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페루 등 주요 수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는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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