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 옵테인 탑재
작업속도 평균 2배 향상
[ 배태웅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로 꼽히는 인텔 ‘옵테인’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사진)를 다음달 말 한국과 중국에 출시한다.
옵테인은 인텔이 개발한 기억장치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D램을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SSD보다 동작 속도가 빠르며 전원 공급이 끊겨도 D램과 달리 기록 내용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 노트북5에 쓰인 옵테인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보조역할을 한다.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옵테인 메모리에 저장해 노트북의 전반적인 동작 속도를 높였다.
HDD만 쓸 때보다 작업 속도가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가량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D로 저렴하게 대용량 저장공간을 구축하면서 빠른 동작 속도를 누릴 수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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