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0일(12: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카카오의 키즈워치·키즈폰 사업을 담당하는 손자회사 핀플레이가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45억원을 조달하려는 작업이 돌연 취소했다. 이 회사의 자금조달 규모도 줄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핀플레이는 지난 18일 티에스인베스트먼트,신한금융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을 대상으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핀플레이가 같은날 진행한 유상증자 작업도 다소 변경됐다. 이 회사는 이달 18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키즈, 신한금융투자 등을 대상으로 7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카카오키즈 등이 유상증자에 빠지고 카카오인베스트만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핀플레이에 82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핀플레이는 조달계획이 변경되면서 조달 규모도 122억원에서 82억원으로 급감했다.
핀플레이는 2015년 출범했으며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인 '라인키즈폰'을 제조사 키위플러스와 협력해 선보이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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