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 가입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19일 윤석헌 금감원장과 이날 금감원을 방문한 에릭 어셔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부문 대표가 면담을 실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은 전 지구적 환경유지에 노력하는 UN 산하 UNEP와 금융회사간 협력기구로, 씨티은행(Citibank) 등 전 세계 220여개 금융회사가 가입해있다. 또 UNEP FI의 지원기관에는 미국 국제금융공사, 워싱턴주 보험감독국, 캘리포니아 보험감독국 등 약 60여개 금융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윤 원장은 에릭 어셔 대표와의 면담에서 지속가능금융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국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면담 및 UNEP FI의 지원기관 가입을 통해 많은 선진금융회사 및 유관기관과 교류가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가능금융 글로벌 흐름을 신속히 파악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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