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파주 창고 압수수색…자료 확보 중

입력 2018-07-16 14:14
수정 2018-07-16 18:09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여론조작 관련 자료가 은닉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파주시 소재 한 창고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상융 특검팀 특별검사보는 16일 브리핑에서 "오후 2시부터 파주시 송천동 소재 컨테이너 창고 한 동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득신 특검보 지휘 하에 16명이 투입됐다"며 "현장은 50평 규모의 컨테이너 창고로, 최대 4∼5m 선반에 이삿짐 박스 형태의 물건이 다량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드루킹 일당이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가 퇴거한 뒤 남은 짐을 인근 창고로 옮긴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에는 출판사 건물 1층 쓰레기더미에서 휴대전화 21개와 유심 자료 등을 새롭게 확보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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