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선수들을 위로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에게 2 대 4로 패했다.
이날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주저 앉아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박수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선수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면서 눈길을 끌었다.
1968년생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201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월드컵 기간 '춤추는 미모 대통령'으로 불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 귀빈석이 아닌 일반석에서 경기를 지켜봐 조명을 받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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