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최근 한 달간 커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핫(Hot)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강수량이 매우 적은 일명 '마른 장마'가 이어졌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매섭게 내린 장마로 따뜻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간(6월9일~7월8일)동안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한 뜨거운 커피류 중 주문이 가장 많은 제품은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2위는 카페라떼, 3위는 바닐라라떼 순으로 집계됐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 여름 비가 많이 내리면서 잠시나마 몸을 데울 수 있는 뜨거운 커피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곧 무더위와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에이드 등 차가운 여름 음료로 소비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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