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글로벌 기업 '로켓인터넷', 힐스톤 파트너스의 크립토펀드에 합류

입력 2018-07-12 09:16
수정 2018-07-12 09:21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실행력, 블록체인 산업쪽에서도 이어간다”
“한국, 중국,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투자처 확대”



힐스톤 파트너스(대표 조호준, 황라열)가 지난 9일, 독일의 인터넷 벤처기업 로켓인터넷과 글로벌 펀드 조성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독일의 마크·올리버·알렉산더 잠버 3형제가 만든 로켓인터넷은 회사를 만드는 회사인 ‘컴퍼니 빌더'를 표방하며, 7년 동안 102개국, 70개사를 설립해온 유명 기업이다. 핵심 전략은 '속전속결(速戰速決)'. 사내 전문가 그룹이 '어디서든 통하고' '재빨리 복제 가능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낸다. 이후엔 MBA(경영전문대학원)·투자은행·컨설팅회사 등에서 적합한 경영진을 물색해 회사를 설립하고, 여러 국가에 동시에 론칭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해왔다. 현재 로켓인터넷의 기업 가치는 최대 50억 유로(6조 7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성사시킨 힐스톤 파트너스 해외총괄 이한준 파트너는 “중국,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펀드로 도약하기 위한 파트너로 로켓인터넷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다. 로켓인터넷의 빠르고 강력한 실행력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미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고 말했다.

로켓인터넷과 업무 협약을 맺은 힐스톤 파트너스는 지난 5월 중국의 대표 블록체인 펀드인 JLAB(지우딩블록체인실험실) 캐피탈, 디지털 자산 투자은행 쿠뱅크(KooBank), 월스트리트 기반 투자회사 소호손(SOHOSON) 인베스트와 2000억 규모의 공동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세계 최초 블록체인 AI 기술기업인 딥브레인체인, 데이터 거래 플랫폼 Scry.info와도 기술 협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힐스톤 파트너스 황라열 대표는 “이번 로켓인터넷과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펀드의 투자 대상이 유럽 및 미국, 일본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향후 급속도로 시장에 유입될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에 대한 로켓인터넷의 노하우 및 검증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크립토펀드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starhaw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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