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포천시민에 한해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입장료 무료화 관광지는 시에서 운영하는 포천아트밸리, 산정호수, 현재 조성 중인 한탄강 종합개발사업지 등이다.
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연간 약 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지 무료화 정책을 내놓고 포천시민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에 따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지 운영 및 징수 등과 관련된 조례를 제?개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간 관광지는 민간 기업체와 함께 업무협약 등을 진행해 포천시민 입장료 할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관광지 유료 입장은 관광지 보호를 위해 결정된 사안이나 포천시민에게 만큼은 무료입장을 실시해 포천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주인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시민 무료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시민 대상 관광지 무료화 계획은 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주변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 </i>시는 올해 한탄강 센터 및 주변 지역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입장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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