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의 새 예능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메인 MC인 강호동과 김영철을 필두로, 돈스파이크 모자, 홍윤화-김민기 커플, 박준형-김지혜 부부, 배순탁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대거 출동, 맛집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할 예정이다. 1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외식하는 날'의 세대별 공감 포인트를 짚어 봤다.
하나. 메인 MC 강호동과 김영철의 찰떡 케미
‘외식하는 날’의 스튜디오를 지키는 메인 MC인 강호동과 김영철. 이미 여러 방송에서 합을 맞춰 온 ‘믿고 보는’ 조합인 만큼 두 사람의 ‘외식하는 날’ 합류 소식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외식하는 날’에서 공개한 예고편과 포스터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에서 강호동과 김영철은 서로에게 농담을 건네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말하지 않아도 서로 포즈를 척척 맞추는 등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의 조합은 스튜디오에서도 빛을 발했다. 첫 녹화현장에서 강호동과 김영철은 무릎 치는 횟수로 서로의 토크 타이밍을 약속하는 비밀사인을 만들었다가 이내 다른 출연진들에게 들키자 연신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들킨 사인 마저도 웃음 포인트로 승화,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 층 끌어올렸다.
메인 MC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들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개그맨 동기로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김영철과 김지혜, 똑 닮은 비주얼로 마치 ‘3남매 케미’를 예고한 강호동, 돈스파이크, 홍윤화, 조용하지만 조곤조곤 할 말은 다 하는 음악작가 배순탁까지 예측불허의 케미가 한데 어우러져 외식 안내서의 모든 페이지를 꽉 채웠다.
둘. 스튜디오와 무대를 벗어난 스타들의 솔직한 일상 엿보기
스튜디오를 나선 스타들의 이야기도 주목할만하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출연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다양한 세대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 아들의 먹성을 걱정하는 어머니와 외식 전쟁을 펼치는 먹방계의 강자 돈스파이크, 두 아이를 둔 결혼 14년차 김지혜X박준형 부부, 자발적 혼밥러 음악작가 배순탁, 결혼을 앞둔 9년차 커플 홍윤화X김민기 커플이 출연, 다양한 외식의 형태를 보여준다.
더불어 스타 가족들의 출연도 예고되면서 세대별 다양한 조합에서 오는 재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지혜X박준형 부부의 코미디언 유전자를 쏙 빼 닮아 남다른 끼를 발산하는 두 딸, 아들의 엄청난 먹성에 혀를 내두르며 잔소리를 쏟아내는 돈스파이크 어머니의 모습은 가족 외식의 리얼함을 한 층 더 살린 꿀잼 포인트다.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들의 진짜 외식 모습을 보며 때론 우리네 모습과 같은 공감을, 때론 한 번쯤 따라해보고 참신한 먹방 트렌드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셋. 돈 쓸 맛 나는 신개념 외식 안내서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방과 함께하는 외식 꿀팁이다. ‘외식하는 날’에서는 스타들의 숨겨진 단골 맛집부터 메뉴 선정 기준, 맛집 선정 기준,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특별한 방법 등 다양한 외식 정보를 공개, 시청자를 위한 신개념 식(食) 패키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여주기식 정보가 아니라 식비를 아끼는 저렴한 외식법 등 본인들만의 감성부터 가성비까지 충족시키는 다양한 노하우와 꿀팁 공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자신을 ‘자발적 혼밥러’라고 소개한 음악작가 배순탁은 나홀로 먹방족들을 위해 혼밥에 어울리는 ‘입맛 돋우는 푸드송’을 공개한다고 밝히며 새로운 ‘혼밥러 맞춤 외식 가이드’의 등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얼마 전 결혼을 앞두고 23.5kg을 감량하며 화제가 되었던 홍윤화 역시 예비 신랑 김민기와 함께 직접 다니며 먹어 본 맛집 인증 노트인 ‘맛인노’를 공개할 예정. 다이어트 중 ‘치팅 데이’를 맞아 맛집을 찾아 나선 ‘먹방 요정’ 홍윤화가 인증한 맛집은 어디일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을 위한 새로운 외식 안내서 SBS Plus의 ‘외식하는 날’은 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밤 11시 SBS funE, 토요일 밤 12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첫 방송에 앞서 티저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들은 방송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 SBS Plus 페이스북 채널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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