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김새롬 음주 폭력으로 이혼…우울증 생겨 마약 손댔다"

입력 2018-07-11 09:24
수정 2018-07-11 10:23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타셰프 이찬오가 전 아내 김새롬 때문에 마약에 손을 댔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이찬오 셰프의 1차 공판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마약 혐의로 전격 체포됐던 이찬오는 네덜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받은 마약류 해시시 3차례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 기소 후 6개월 만에 첫 공판에 참석한 이찬오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재판장으로 이동했다.

이찬오는 마약 흡입은 인정하지만 해시시 밀반입은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대마 흡입 이유가 전처 김새롬과의 이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찬오 셰프는 2015년 8월 방송인 김새롬과 초고속 결혼해 화제가 모았으나 이후 각종 루머와 불미스런 구설수가 이어졌고 결국 1년 4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한밤’ 측은 “이찬오 셰프는 배우자의 음주 폭력과 비위 행동으로 이혼했고 우울증을 앓게 돼 그 치료를 위해 마약을 흡입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찬오의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24일 진행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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