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분기 부진…매수할 이유 '충분'-IBK

입력 2018-07-10 07:21
IBK투자증권은 10일 두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하겠지만 매수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두산의 2분기 전자사업이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라며 "전방산업인 휴대폰산업의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굴삭기 부품을 생산하는 모트롤은 기대 이상이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전방산업 업황에 따른 영향과 자체 요인을 고려해 자체사업의 전체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그는 전자사업의 이익이 지난해대비 크게 줄었음에도 자체사업 전체 이익은 올 2분기부터 포함된 두타몰 실적을 제거했을 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사업이 감소한 만큼 모트롤과 면세가 보충해 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전지박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조건이 좋은 편"이라며 "우선 전지박 관련 생산 기술을 가진 글로벌 업체를 소유하고 있고, 전기차 생산과 수요가 많을 유럽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지박 수요처를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시장 진입에 문제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산체제를 갖추는 2020년 이후 전기차 수요가 많아져 신규 업체로서 산업에 미칠 부작용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흡하겠지만, 매수할 이유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흡한 실적은 하반기 이후 회복될 전망이고,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이라며 "연간 예상배당금 기준 배당기대수익률이 5%를 상회하고 올해부터 실시하는 분기배당으로 현재 주가기준 분기 1.3% 기대수익률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들은 "특급 비밀 정보"
시급6000원 받던 알바女 27억 통장잔고 인증! 어떻게!?
[주간급등주]"최근 5개월간 2800% 수익률 달성 기념으로 [VIP 3일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