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배연정(66)이 당뇨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
9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배연정은 췌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당뇨에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주식이 라면, 어묵 빵, 김밥 등이었다. 하루 종일 안먹는데도 배도 안 고팠다. 저녁에 와서 많은 양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배연정은 "어느 날 등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췌장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14시간 수술 끝에 종양 세 개를 모두 제거했다. 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췌장 13cm를 잘라냈다. 남은 췌장이 5cm"라고 고백했다.
췌장의 종양을 제거하며 건강은 되찾았지만 이때문에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정상적이지 못하게 됐다.
배연정은 "매일 아침 인슐린을 투약 중"이라며 "식단 조절하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아주 잘 고쳤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