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암물질 우려 고혈압약 91개 판매 중지 해제…나머지는?

입력 2018-07-09 10:46
수정 2018-07-09 11:19

식약처가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2급 발암물질 함유 여부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9일) 오전 8시쯤 고혈압 치료제 219개 중 187개 품목의 점검을 마쳤으며 이 중 2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발사르탄'이 사용되지 않은 91개 품목에 대해서는 판매·제조 중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중국 '제지앙화하이'사 제조한 '발사르탄' 사용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 동시에 허가받은 다른 제조사의 '발사르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2개 품목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그 외 128개 제품은 잠정적으로 판매 중지와 제조 중지가 유지된다.

앞서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가 제조한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제조업체 82개 곳의 219개 품목을 현장 조사하고, 해당 원료가 실제로 사용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고혈압 환자는 임의로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의사와 상의해 복용 여부와 대체 약을 처방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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