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PO 조직 3부1팀 체제로 재편하고 42명 확보
≪이 기사는 07월06일(16: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증권사들이 기업공개(IPO) 인력 확충에 나섰다. 코스닥 상장 문턱이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IPO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IPO 담당 인력은 최근 40명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은 올 초 IPO를 담당하는 ECM본부를 기존 2부 체제에서 3부 체제로 재편하고 조직 강화에 나섰다. 3부 신설을 통해 4차산업 등 신성장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으로, 회계사 등 외부 인력을 채용했다. 딜의 해외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파이낸스(GF) 팀도 강화했다. 지난해 말 NH투자증권의 ECM본부(GF팀 포함) 인력은 33명이었으나 현재는 42명으로 늘어났다. 한 증권사의 IPO 담당 인력이 40명을 돌파한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도 IPO 인력 수를 늘렸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통합 원년이던 지난해 두 증권사 출신 인력을 1팀과 2팀으로 나눠 조직을 꾸렸다. 현재 인력은 지난해 말에 비해 2명이 증가한 37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인력 충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3팀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지난해 말 34명에서 현재 37명으로 인력이 늘어났다.
증권사들이 IPO 조직을 확대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IPO 수요가 증가할 거라는 기대에 있다. 올 초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상장 문턱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각 증권사에 기업들의 문의가 늘어났다. 한 증권사의 IPO 담당 임원은 “각 증권사의 IPO 담당자들에 올 들어 스카우트 제의가 늘어났다”며 “실무가 가능한 인력들에 제시하는 ‘몸값’도 높아졌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IPO 경험 인력들이 다른 업계로 이동한 여파도 최근 스카우트전에 영향을 줬다는 시각이다. 벤처캐피털(VC) 등에서 기업분석 능력을 갖춘 IPO 담당 인력을 채용하면서 주니어급들이 퇴사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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