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X이성경 '걸캅스', 최종 캐스팅 완료…본격 촬영 돌입

입력 2018-07-09 09:19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과 ‘주목 받는 배우’ 이성경이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걸캅스'(가제)가 최종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7월 5일 크랭크인했다.

'걸캅스'는 전설적인 에이스 형사였지만 결혼 후 민원실 내근직으로 일하게 된 ‘미영’(라미란)과 사고 치고 민원실로 발령 난 초짜 형사 ‘지혜’(이성경)가 만나 우연히 범죄 사건을 쫓게 되는 코믹액션수사극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는 ‘대체불가 배우’ 라미란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작품마다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 이성경에 이어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주우재, 강홍석, 김도완까지 캐스팅을 최종 확정지었다.



먼저 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너의 목소리가 들려', '쇼핑왕 루이' 등 매작품마다 신뢰감 주는 탄탄한 연기력과 특히 코미디 장르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 윤상현이 극중 ‘미영’의 내조를 자처하는 남편 ‘지철’ 역을 맡아 허당기 다분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여기에 배우 겸 가수 최수영이 ‘미영’의 민원실 동료 ‘장미’ 역을 맡아 이름과는 너무나 다른 거친 입담과 대담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출연,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유일하게 ‘미영’을 휘두르는 카리스마 민원실장 역에는 연기파 배우 염혜란이 합류해 민원실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미영’과 ‘지혜’가 미치도록 잡고 싶어하는 악당 4인방은 훈훈한 외모의 기대주들이 캐스팅됐다. 4인방의 리더 ‘정우준’ 역에는 올해 영화 '곤지암'과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신예 위하준이, ‘이필립’ 역에는 다재 다능한 끼를 겸비한 모델 출신의 배우 주우재, ‘곽용석’ 역에는 화제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묵묵한 비서로 출연 중인 강홍석, 마지막으로 ‘성찬영’ 역에는 2억뷰를 달성한 인기 웹드라마 '열입곱'의 김도완이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걸캅스'는 독립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으로 주목 받은 신예 정다원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지난 5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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