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찾아가는 피란수도 부산 ICT 홍보관 운영, 관객참여형 역사공연 개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피란수도 부산’을 알리기 위해 5일부터 6일까지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전개했다.
‘피란수도 부산’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두 달 후부터 1953년 8월 15일 정부가 서울로 환도할 때까지 1023일 동안 대한민국 임시 수도로서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시절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부산의 ‘피란수도’ 시절 유산 8곳이 201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이를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공사는‘찾아가는 피란수도 부산 ICT 홍보관(이하 홍보관)’을 운영하고, ‘피란수도 부산 테마 거리 공연(피란수도 공연)’을 개최했다.
홍보관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서대문구 연세로, 인천 자유공원 등을 방문해 피란수도 부산 홍보 동영상 상영 및 사진전을 개최하고 특히 키오스크, 태블릿 PC 등을 활용, 피란수도 부산 퀴즈 이벤트도 전개해 다소 무거운 피란수도 이미지를 재미있게 풀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이벤트 참가자에게 부산관광카드, 기념엽서 등 기념품도 증정했다.
SRT 수서역 지하1층 맞이방에서 피란수도 공연도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공연인‘모던타임즈(Morderm Times)’공연은 피란수도 부산 역사를 기반으로 해방부터 전쟁까지 그 시절의 복장과 풍경을 재현한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단순히 보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있는 장소가 무대가 돼 관객이 주인공이 돼 봄으로써 당시 겪었던 세대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그 이후 세대들에게는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은 우리가 보존해야하고 알려야할 소중한 역사 문화 자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피란수도 부산을 재조명하기 위해 연중 전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역사투어 코스 개발 등을 통해 적극 홍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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