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역삼 '래미안그레이튼3차' 전용 142㎡ 20억원 돌파

입력 2018-07-03 15:07
수정 2018-07-03 15:17

서울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3차’가 지난달 들어 올 최고가에 거래됐다. 보유세 개편을 앞둔 상황에도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42㎡(8층)는 지난달 11일 20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거래가격이 2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월엔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나머지 주택형은 전용 70㎡(20층)가 지난 2월 15억1000만원에 거래된 뒤 뚝 끊겼다.

재건축 규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 등 올 들어 쏟아진 정부 규제에도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신고가 경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3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달 9억28만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강북지역 평균 아파트값(5억3369만원)보다 1.5배가량 높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9360만원(11.6%)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 몇백만 원의 세 부담은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며 “집값 상승분이 세금 부담을 웃돌기 때문에 당장 매물을 던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2009년 12월 준공한 이 단지는 ‘진달래3차’를 재건축했다. 8개 동, 452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9~142㎡다.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교육시설로는 도곡초, 도곡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이 가깝다. 대치동 학원가도 멀지 않은 편이다. 이마트, 역삼점, 롯데마트 강남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워 쇼핑을 즐기기 좋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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