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환 목적으로 3년물 발행
꾸준한 성장에 여러 기관 ‘관심’
≪이 기사는 07월03일(10: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약품용 캡슐 제조업체인 서흥이 3년 만에 공모 회사채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선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흥은 오는 16일 3년 만기 회사채 4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9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9월 발행한 채권(3년물 400억원) 만기 도래시기가 다가오자 이를 차환하기 위해 다시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차환은 새 채권을 발행해 기존 채권을 갚는 것을 말한다.
서흥은 1973년 설립된 의약품용 캡슐 제조업체다. 의약품용 캡슐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의약품 수탁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덮개와 몸통으로 이뤄진 원통 형태의 하드캡슐 제조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이 약 95%에 달할 만큼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3위권인 약 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젤리 형태의 얇은 막을 씌워 내용물을 담는 소프트캡슐 제조사업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30%)를 유지하고 있다.
IB업계에선 서흥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여러 기관들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3%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5.8%로 꾸준히 10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서흥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일곱 번째로 높은 ‘A-’(안정적)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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