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한 달 만에 9억원 모금… 양현석, 얼음샤워 대신 5천만 원 기부

입력 2018-06-30 15:50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이벤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최근 한 달 사이에 기부금 9억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30일 "올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재개된 지 약 한 달 만에 기부금 9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쓴 뒤 이를 이어갈 사람 세 명을 지목하고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이 행사는 올해는 5월 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 구매 완료 기념으로 재단 공동대표인 가수 션이 다시 시작했다.

이후 많은 유명 인사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9억원 넘는 기부금을 만들어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또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양 대표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는 JTBC '믹스나인'에 참여한 걸그룹 이달의소녀 멤버 현진이 다음 주자로 지목하면서 이뤄졌다.

지목되면 얼음 샤워나 100달러의 기부로 동참할 수 있는데, 양 대표는 기부로 릴레이에 함께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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