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여름철 에어컨 냄새 잡는다…현대모비스 '케어포그'

입력 2018-06-29 09:00
냄새 원인은 세균과 곰팡이
스팀분사로 에어컨 속 깔끔하게 청소



자동차 에어컨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잦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뿌리는 에어컨 방향제를 써보지만 시간이 지나면 냄새는 또 올라오기 마련이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에어컨 내부 청소 등 차량 점검을 해야할 시기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 내부에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붙어 있다. 송풍구에 뿌리는 방향제가 일시적인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인 개선책은 아니다.

냄새의 원인은 세균과 곰팡이다. 에어컨, 히터 등 공조장치 내부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차가운 공기가 증발기(에바포레이터)를 거쳐 송풍구로 나오는 과정에서 공기를 차갑게 해주는 냉매 주위는 여름철 뜨거운 외부 공기와 만나 온도차 때문에 물방울이 맺힌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몇분 전 에어컨을 끄고 증발기에 맺힌 물기를 충분히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겨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물론 에어컨 필터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보통 6개월 단위로 새 필터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는 대부분 차량의 글로브박스(조수석 물건 보관함) 안쪽에 위치한다. 교체방법도 쉽다. 글로브박스의 플라스틱 나사를 풀고 기존 에어컨필터를 꺼내 새 제품으로 갈아 끼우기만 하면 된다.

차량용 매트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차 후 또는 장마철 축축하게 젖은 매트를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흙먼지나 세차하고 남은 비누거품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직물형 매트 외에도 벌집형·코일매트 등 청소가 편리한 다양한 종류의 매트가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써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에어컨 청소를 해야 한다. 기존 뿌리는 스프레이 방식은 분사액이 송풍구 안쪽까지 깊숙하게 전달되지 않거나 거품세정식은 전기 합선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스팀분사 형식은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부터 외부공기가 들어오는 통로에 남아있는 곰팡이와 세균을 꼼꼼하게 제거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에어컨 냄새를 제거해주는 스팀분사 훈증형 방식의 '케어포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스팀을 분사해 공조장치 전체를 향균 처리한다. 분사된 약품이 실내 공기 바람이 나오는 라인 측과 증발기까지 스며들어 탈취 및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차량 내 곰팡이와 유해 세균을 차량 손상 없이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케어포그는 코코넛 카본필터로 정제한 부드러운 훈증형 입자를 사용했다. 편백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피톤치드의 향균기능 성분도 포함돼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이 99.9% 멸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내 주요 공인인증기관에서 안정성과 효능도 검증받았다.

현재 케어포그는 현대자동차 정비 대리점 블루핸즈에서 시공을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카트리지 교체형이이서 세척시간은 10분이 넘지 않는다. 카톤치드·레몬·무향 등 3가지 향을 고를 수 있다. 시공 비용은 3만9000원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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