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이진욱이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한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이코패스 형사라는 상상불가의 독보적 캐릭터가 바로 눈앞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하다.
이진욱은 OCN 오리지널 ‘보이스 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 총 12부작)에서 사건 현장을 범인의 머리로 보는 사이코패스 형사 도강우를 연기한다. 강단 있는 체격에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지만, 사회성 제로의 독설형사이자 한번 마음먹은 범인은 반드시 잡는 검거지상주의자다.
지난 27일 최초로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서 뒷모습의 아우라와 눈빛 클로즈업, “현장만 보면 범인의 마음이 다 보인다”는 자신감 넘치는 보이스만으로도 그가 가진 특별한 수사 능력에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오늘(2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범인의 마음을 꿰뚫을 듯한 깊은 눈빛,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블랙 수트로 기존의 형사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첫 현장 메이킹 영상에도 완벽한 연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리허설에서도 마치 실전처럼 몸을 사리지 않았고, 한 치의 감정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반복 촬영도 거듭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권주 센터장 역의 이하나가 “호흡이 잘 맞고, 무엇보다 (이진욱이) 액션도 과감하게 잘 해서 나 역시도 케미가 기대된다”고 전했을 정도. 이와 같은 완벽주의자의 면모는 극중 캐릭터인 도강우와의 100% 싱크로율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은 “이진욱은 시즌2에서 새롭게 투입되는 도강우 형사를 연기하기 위해 열의를 아낌없이 내비치며 캐릭터에 200%로 녹아들고 있다. 한국 장르물 사상 가장 강렬한 형사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장르물의 역사를 새로 쓴 명작의 부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11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