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중국 기업과의 양산 계약에 대비하기 위해 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전날 이같이 공시했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7년 간에 걸쳐 개발한 전주도금 방식의 OLED 증착용 섀도마스크에 대해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와 시제품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을 위한 증착용 섀도마스크 생산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에칭(Etching) 방식은 울트라HD(UHD) 해상도를 구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사가 개발한 전주도금 방식의 섀도마스크는 초고화질의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다"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섀도마스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중소형 OLED 증착용 섀도마스크 분야는 향후 1조원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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