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수익성 중심으로 강화"

입력 2018-06-27 08:59
검증된 사업관리 역량·인력으로 해외시장 공략



대우건설이 신임 사장 취임 후 수익성 위주의 사업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발전 및 원자력분야에서 해외원전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27일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증된 해외원전 사업관리 역량과 풍부한 원전 유경험 인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면서 “국내 원자력 유관사업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원자력사업과 관련해 토탈 솔루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진화된 사업관리 기법과 각종 공법개선을 통해 공기단축과 품질확보에 기여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실적도 국내외에서 다양하다.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신월성 1·2호기, 중국 진산원전과 대만 용문원전 시공기술 수출, 방사능폐기물처분시설 1단계 주설비 공사 등이 있다.

틈새시장 개척도 꾸준했다. 국내 원자력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EPC 일괄수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공사를 맡았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을 70km가량 떨어진 이르비드의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의 시설을 건설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종합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가동원전 설계기술용역 Q등급 자격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발도상국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원전(SMART) 역시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 참여하면서 해외수출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의 경우 2015년 한국과 원전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사우디를 비롯해 영국과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추진 중인 상용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우디는 2032년까지 비화석에너지 발전비중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는 2800MW 상용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한다. 이 원전 2기는 올해 상반기 쇼트리스트 선정을 시작한다.

영국은 2030년까지 1만6000MW 규모의 신규원전 13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무어사이드 원전 2기의 경우 한국전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전의 지분참여 등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면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등이 시공을 맡게 될 예정이다.

국내 원자력시장의 경우 대우건설은 다양한 유관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수주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부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라 상용원전 시장보다는 성능개선사업 및 연구용원자로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원전설계용역, CFVS(격납건물여과배기계통), 증기발생기교체공사 등 다양한 실적을 겸비한 대우건설이 유리한 입지에 있다는 평가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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