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삼수'만에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입력 2018-06-26 13:47
수정 2018-06-26 13:50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서울 용산~은평뉴타운~경기 삼송지구)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신청 세 번째 만에 선정됐다.

26일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건설 사업은 지난 2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서울 용산과 경기 고양시 삼송을 잇는 18.4㎞ 길이 노선이다. 용산역에서 서울역·시청역을 지나 종로구 상명대역, 은평구 독바위역 등을 거쳐 은평뉴타운을 넘어 고양시 삼송역까지 이어진다. 사업비는 1조6532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사업성이 낮은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타당성 대상 사업에서 제외됐다.

도심 접근성이 낮은 은평 뉴타운 등 서울 서북부 지역이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일대 주민들은 이 노선의 조곡한 착공을 계속 유구해왔다. 현재 신분당선은 강남역이 종착이다. 향후 신논현역·논현역·신사역 등을 지난 뒤 한강을 건너 동빙고역과 국립박물관역을 지나 용산역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확정돼 있다.

서울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을 GTX A와 일부 노선을 공유하는 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 안에 따르면 GTX와 신분당선 공유 구간은 서울역~연신내 11.5㎞ 구간이다. 서울시는 노선 겸용을 통해 사업비를 줄일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철도정책과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원칙적으로 6개월이지만 최고 1년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며 “B/C값 1.0을 넘길 수 있도록 기재부와 사업비 조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 지하철 노선은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하나다. 관심이 높은 위례과천선,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은 아직 서울 연구원에서 연구 용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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