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글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해보는 [와글와글]. 이번에는 초등학교 동창회에 다녀온 남편의 행동이 수상하다는 A씨의 이야기다. 그동안 별다른 의심 없이 지냈지만 요즘 따라 남편의 모임 횟수가 너무 잦아졌다는 것. 누군가에는 고민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는 소수의 사연들이 사실은 내 가족이나 친구가 겪고 있는 현실 일지 모른다. 다양한 일상 속 천태만상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오늘을 들여다보자.
옛 친구들과 추억을 떠올리고 정을 쌓자는 의미가 담긴 동창회. A씨는 남편이 요즘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모임을 너무 자주 가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남편은 동창회가 있다 하면 절대 빠지지 않았고, 늘 외박을 하고 들어오는 게 문제였다. 최근에도 아침 8시에 나가 다음날 밤 8시에 귀가했다. 하루는 월차까지 내서 동창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런 행동이 의심쩍고 느낌이 좋지 않았던 A씨는 남편이 출근하고 난 뒤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은 말끔히 삭제되어 있었다. 더욱 수상했다.
퇴근한 남편을 붙잡고 따지자 그는 여자 동창과 단둘이 데이트를 즐겼다고 사실대로 실토했다. 동창회 약속 시간은 저녁이지만 두 사람은 낮부터 일찍 만나 둘만의 시간을 즐겨왔다. 결국 동창회가 불륜남녀의 밀회장이 된 것이다.
내 남편은 절대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A씨. 동창회가 불륜의 온상이니 못 가게 해야 한다는 친구들의 말을 들은 척도 안 했는데 막상 자신에게 이런 일이 닥치자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현재 A씨는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남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냐며 네티즌들에게 되물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만 못 쓰게 하고 무조건 굶기세요", "이해가 안가네요. 위자료 청구해서 본때를 보여 주세요", "이참에 이삿짐 한 번 싸면서 집을 글쓴이 명의로 옮기세요" 등 A씨의 입장을 이해하며 조언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초등학교 동창회는 참 즐거운 모임입니다. 단, 이성 간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요", "초등학교 동창회는 잘못된 게 아니다. 그걸 악용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 "원래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더라고요"라며 지적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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