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 0.05 → 0.07%…2주째 상승폭 커져
지방은 -0.11% '낙폭 확대'
[ 민경진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커졌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지난 18일 조사 기준)은 지난주 대비 0.07% 상승했다. 이달 초 0.02%였던 상승폭이 지난주 0.05%에 이어 2주 연속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있는 강동구는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0%로 상승폭을 키웠다. 최근 약세를 지속했던 광진구와 양천구의 아파트값도 보합 전환했다. 용산(0.08%) 마포(0.13%) 강북(0.15%) 금천(0.14%) 관악(0.33%) 등은 오름폭을 키웠다.
강남 3구 아파트값의 낙폭은 줄어들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9%로 낙폭을 소폭 줄였다. 송파구는 -0.11%에서 -0.09%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경기 아파트값도 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하남시 아파트값은 0.14% 올라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평택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멈췄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22일 공개되는 보유세 개편안과 하반기 금리 인상 등의 변수가 있어 가격이 다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11% 내리며 지난주(-0.10%) 대비 낙폭을 키웠다. 경남(-0.28%) 울산(-0.25%) 전북(-0.07%) 등 지역 경제가 어려운 곳들의 낙폭이 확대됐다. 강원(-0.28%)도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가격 거품이 빠지며 약세를 지속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나타냈다.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줄었다. 반면 경기(-0.16%)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지방은 -0.12%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약세를 이어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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