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여개사 '독일 포토키나 2018'에서 해외시장 개척 나서

입력 2018-06-20 15:20
수정 2018-06-20 15:33

오는 9월 26~29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국제사진영상전시회 ‘포토키나 2018’에 삼양옵틱스, 오로라라이트뱅크, 제이앤케이 등 국내기업 10여개사가 출품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20일 라인메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의 4배가 넘는 15만여㎡의 전시공간에 40여개국 1000여 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12개사가 출품(개별관 4개사, 공동관 8개사)키로 확정했고 일부 기업이 참가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2016년 전시회(사진)에선 133개국에서 19만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 전시회는 사진·영상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올해도 캐논, 칼자이스, 엡손, 후지필름, 니콘, 파나소닉, 시그마, 소니, 라이카 등이 참가한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컨퍼런스도 열린다. 이중 2016년에 처음 시작된 ‘디질리티 컨퍼런스’에는 엔비디아(NVIDIA)의 가상현실팀 수장, 아우디 휴먼인터페이스 팀장 등 7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라인메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선 각국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 리얼리티 혁신 기술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분야에서의 신기술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주최측인 쾰른메쎄는 격년으로 열리던 이 전시회를 내년부터 매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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