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의 '족집게 레슨'
[ 이관우 기자 ]
“아마추어의 문제점은 공에 그려져 있는 라인에 집중하다가 거리감을 잃어버리는 겁니다.”
장하나는 레슨 고수다. 아마추어 골퍼의 고민을 줄줄 꿰고 해법까지 술술 풀어낸다. 19일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 프로암 ‘원포인트 레슨’에서도 그랬다. 이날 주제는 경사면 중거리 퍼팅과 ‘OK를 주지 않는 짧은 퍼팅 성공법’. 준비 동작부터 스트로크까지 ‘풀세트’ 레슨이 30분간 이어졌다.
“퍼터를 잡기 전 어깨를 축 늘어뜨리세요. 그래야 그립과 손목, 팔, 어깨 모두 힘이 빠지거든요. 그립 강도요? 치약 튜브가 짜질 듯 말 듯한 강도로 잡아야 헤드 무게를 느끼기 좋습니다.”
그립을 강하게 잡으면 어깨까지 힘이 들어가 어깨에 연결된 머리도 움직이는 헤드업이 발생한다는 게 장하나의 지적이다. 눈은 공의 어디쯤을 봐야 하는 걸까. “공의 왼쪽이 좋아요. 퍼터 헤드가 지나가다가 자동으로 공을 맞히게 되거든요. 거리감이 확실히 좋아져요.”
그는 공에 정렬선을 긋지 말 것을 권했다. 대신 공 앞 30㎝가량 지점에 점 하나를 찍으라고 했다. 공이 타깃 쪽으로 굴러갈 가상의 선과 연결되는 기준점이다. 이 기준점과 홀컵 앞에서 공이 경사의 영향으로 꺾어질 지점을 연결한 선에 따라 퍼팅을 하는 방법이다. 홀컵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고 거리감이 살아난다.
“거리감을 잡은 뒤부터는 홀컵을 완전히 무시하세요. 홀컵을 의식하다간 잡생각이 들고 퍼팅 거리감은 물론 방향성도 망치거든요.”
프로암 참가자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짧은 퍼팅일수록 특히 홀컵을 보지 말고 기준점만 의식해 공을 굴려야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헤드업을 막는 방법 역시 점이론으로 통했다. 그는 “공 바로 밑에 점이 한 개 있다고 생각하고 공을 스트로크 한 다음 그 점을 확인한다고 생각하면서 해보라”고 권했다.
준비가 끝났으면 지체없이 퍼팅해야 한다는 것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프 장하나의 조언이다.
“눈으로 측정한 거리감이 몸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야 4초 정도예요. 이 시간을 넘기면 애써 몸에 입력한 거리감이 사라지니까 시간을 끌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아일랜드CC=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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