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박훈정 감독 "15세 관람가 판정, 나도 의외다"

입력 2018-06-19 16:42
수정 2018-06-19 16:47

박훈정 감독이 '마녀'가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촬영할 때 등급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수위 조절을 했지만 처음부터 15세에 맞춰서 영화를 찍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15세 관람가가 나온 건 나도 의외였다. 기준이 명확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신예 김다미,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조민수, 박희순에 충무로 대세 최우식까지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았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감각적인 액션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