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
가덕신공항 재추진 언급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
반구대암각화 원형보존 추진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진주의료원 재설립 검토
[ 김태현/하인식/김해연 기자 ]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부산, 울산, 경남의 지자체장이 모두 바뀌면서 정책 변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자는 18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10층에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 당선자는 서병수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김해신공항과 간선급행버스체제(BRT), 해수담수화 사업 정책을 바꾸겠다고 밝혀 부산 핵심 사업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원장은 박재호 국회의원, 인수위 대변인은 전세표 동명대 교수가 맡았다. 시민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조직인 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전재수 국회의원)도 운영한다.
인수위는 오 당선자가 재검토 뜻을 밝힌 김해공항 확장과 BRT, 해수담수화 등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선거 과정에서 서 시장과 치열한 공방을 벌인 김해신공항 사업은 정책 변화 1순위다. 오 당선자는 지난 15일 인수위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가덕신공항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오 당선자가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BRT도 도마에 올랐다. BRT는 동래 내성교차로~해운대 운촌삼거리(8.7㎞) 구간이 개통된 가운데 운촌삼거리~중동(1.7㎞)과 내성교차로~양정(3.8㎞), 양정~서면교차로(2.1㎞) 구간이 착공돼 내년 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수담수화 시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 당선자는 사업에 2000억원이 들어갔지만 가동이 중단된 시설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처리 방안을 찾기로 했다. 오 당선자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와 북항 재개발, 서부산권 개발의 지속적인 추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도 이날 울산시 소방본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울산시정 인수인계에 들어갔다. 인수위원장인 시민소통위 위원장에 김승석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인수위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반구대 암각화 보존 해법으로 강력하게 밀어왔던 생태제방안의 폐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송 당선자가 그동안 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의 원형 보존을 일관되게 주장해서다. 송 당선자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울산형 일자리 창출 2만 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 기반 산업구조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는 ‘홍준표 정책’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당선자는 홍 전 지사 재임 시절 폐원한 진주의료원을 다시 설립하는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했다. 김 당선자는 경남의 공공의료 체계를 확충하고, 서부 경남에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교육과 급식의 질을 고려한 무상급식 전면 도입을 비롯해 수학여행과 교복·체육복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무상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김 당선자는 위기에 처한 경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기 위해 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울산=하인식/창원=김해연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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