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입력 2018-06-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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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커짐에 따라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나타내는 현상은?

① 톱니효과 ② 흑자재정 ③ 디드로효과 ④ 유동성함정 ⑤ 불황형 흑자

해설 불황형 흑자란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무역흑자가 나는 현상을 지칭하는 경제용어다. 경상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더 늘어나 흑자를 기록하기도 하지만 국내 투자나 소비가 침체할 경우에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다. 즉, 불경기 상황에서 고환율(원화가치 하락)로 기업들의 국제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커질 경우에도 발생한다. 정답 ⑤

문제 아래 기사를 읽고 콩,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상하시오. (단, 다른 모든 것이 일정하다고 가정한다)

“라니냐(La Nina)가 2018년 세계 농산물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세계 농산물의 절반을 생산하는 남미와 미국에 가뭄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① 곡물가격에 변동이 없을 것이다.
② 수요가 증가하여 곡물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③ 수요가 감소하여 곡물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④ 공급이 증가하여 곡물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⑤ 공급이 감소하여 곡물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해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이상 해류 현상이다. 라니냐 발생 지역에서 차가워진 공기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동남아시아와 호주, 아프리카 남동부에는 태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미국 중서부와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서부 해안에는 한파와 가뭄을 일으킨다. 기사에서 라니냐로 남미와 미국에 가뭄 피해를 언급하고 있다. 가뭄으로 콩과 옥수수의 생산이 감소한다. 즉, 공급이 감소하여 곡물가격은 상승한다. 정답 ⑤

문제 기업은 시장경제체제에서 경제주체 중 하나다. 다음 중 기업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려 한다.
② 기업의 손실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이다.
③ 기업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양질의 재화를 공급해야 이윤을 얻을 수 있다.
④ 기업은 재화 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장거래를 기업 내에 내부화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⑤ 기업의 규모는 시장거래의 한계비용과 내부거래의 한계비용이 같아질 때까지 커질 수 있다.

해설 기업은 생산요소(자본·노동·토지)를 통해 재화·서비스를 생산하여 가계나 정부 등에 판매하는 경제 주체다. 기업은 생산 활동을 통해 얻은 이윤으로 고용하거나 투자한다. 그렇기에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려 한다. 기업은 모든 생산 과정을 내부화하는 것보다 외주 등을 통해 거래비용을 절감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 이것은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누가 비용을 더 줄이느냐에 따라 시장 승패가 갈린다. 기업의 이윤은 기업이 소비자를 만족시킨 결과다. 거꾸로 기업의 손실은 생산요소를 제품의 질 향상 등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이윤을 올린다는 말은 틀리다. 이런 점에서 기업의 이윤이 정의롭다는 말이 생겼다. 정답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