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oksusu)’를 통해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모든 경기 생중계와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지상파 방송사와 월드컵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 고객이 아니더라도 옥수수 앱(응용프로그램)만 설치하면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매일 ‘오늘의 경기’를 선정하고 해당 경기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령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첫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시청자들이 무료 문자서비스로 “그렇다” 또는 “아닐 것이다”고 답하는 식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옥수수의 고화질로 월드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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