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모회사 CJ E&M 시총 넘을까

입력 2018-06-15 17:33
3203억 적은 3조533억
주가 올들어 67.5% 상승


[ 강영연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의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어서면서 모회사인 CJ E&M과의 역전을 노리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3800원(3.62%) 오른 10만89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533억원으로 CJ E&M(3조3736억원)과의 차이가 3203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두 회사 시가총액이 2조원 가까이 차이가 났던 데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67.54% 올랐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3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CJ E&M 주가는 같은 기간 10.85%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모회사 CJ E&M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를 만들면 모회사인 CJ E&M가 방송하고, 이후 플랫폼 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를 통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스튜디오드래곤에는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회사가 올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팔아 벌어들이는 돈이 4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이어 중국 플랫폼으로의 판매도 기대된다”며 “4분기부터는 중국으로의 판권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도 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보다 102.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회사인 CJ E&M 주가도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란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드라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지만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CJ E&M이 직접 제작하고 있어서다. 또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71.33%를 가지고 있어 자회사 실적 개선의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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