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시민과 관광객 안전 위해 '한탄강 지질공원' 일대 매월 2회 소독 실시

입력 2018-06-14 10:46
경기 포천시보건소는 하루 평균 1만명이 찾는 한탄강 지질공원 일대에 대해 매월 2회 야간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 보건소는 이날 한탄강 지질공원에서 진드기에 물린 사례가 있어 시민들이 왕래가 적은 야간시간대에 보건소 방역차량 2대로 공원입구, 비둘기낭 산책로, 캠핑장,주차장일대, 하늘다리까지 진드기 및 모기서식처를 찾아 샅샅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1차 소독은 지난 4일 실시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과 관련된 주요 매개종은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주로 6∼11월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고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폐질환 등)환자 등이 등산과 야외활동을 한 후 발열 및 두통 증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사례가 발생하므로 풀밭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ㆍ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효진 시 건강사업과장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예방접종약이나 치료약이 없어 예방이 최선책”이라며 “시민이 많이 찾는 산책로 및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야간방역소독을 매월 2회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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