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어머니의 스캔들에 관련해 심경글을 남겼다.
11일 새벽 이미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부터 침묵을 바래온 저로써 이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논란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닌, 종결시키고 싶다"고 글을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 "세상 사람들 중에서는 이번 선거의 결과 때문에 엄마와 그분의 그 시절 사실관계 자체를 자꾸 허구인냥 엄마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려고 한다"며 "증명할 사진은 내가 이미 다 폐기했으나 엄마 그 자체가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금도 여전히 밉지만 이번만큼도 제 마음 편하고자 침묵하고 외면한다면 더 이상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얘기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부선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 TV 토론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며 다시 불붙었다.
한편 이미소는 1988년생으로 올해 31세다. 모친 김부선에 이어 배우의 길을 걷고 있으며 지난해 KBS Drama '엄마의 소개팅'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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