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KB캐피탈은 홍콩의 RMA그룹과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RMA그룹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16개국에서 자동차, 건설, 기계, 금융,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이번 MOU를 통해 RMA그룹이 진출했거나 진출할 동남아시아에서 금융업무 제휴, 공동투자 등 포괄적 업무 협력을 하기로 했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는 “KB캐피탈뿐 아니라 KB금융그룹 전체의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캐피탈은 2016년 2월부터 라오스에서 KB국민카드, 코라오그룹과 함께 ‘KB코라오리싱’이라는 리스 전문사(합작법인)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중 첫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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