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목동신시가지2단지’는 주변 학군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 환경이 쾌적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목동신시가지2단지 전용면적 65㎡(4층) 물건이 9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한 달 앞서 실거래가 9억원에 손바뀜한 물건(4층)이다. 현재 내부 수리가 완료된 같은 주택형의 호가는 최고 9억9000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최저 5층~최고 15층 37개 동으로 조성됐다. 총 1640가구(전용 65~152㎡) 규모의 대단지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0.78대다. 1986년 입주해 재건축 허용연한(30년)을 다 채웠다. 용도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재건축 시 용적률 제한(200%)을 받는 단지다.
단지 주변 학군이 잘 갖춰진 편이다. 단지 거주민의 자녀는 월촌초에 배정받는다. 월촌중, 신목중, 한가람고, 양정중·고, 진명여고 등이 단지에서 가깝다. 목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안양천, 파리공원, 오목공원, 용왕산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목동종합운동장,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이 멀지 않은 편이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차량을 이용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진입하기 쉽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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