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시타 나선 한의사' 경남한의사회, 한의사의 날 행사 개최

입력 2018-06-04 14:25
수정 2018-06-04 18:39


지난 2일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리던 경남 마산종합운동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조길환 경남한의사회장(두번째)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위해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날은 홈팀인 NC다이노스와 경남한의사회가 함께 정한 '한의사의 날'이다. 경남한의사회는 NC다이노스가 1군 경기를 시작한 2013년부터 5년째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한의사회는 NC다이노스 선수들의 건강 주치의도 맡고 있다. 선수들이 언제든 마실 수 있도록 생맥산을 공급하고 침·뜸 등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경남한의사회는 이날 야구장 밖에 홍보부스를 차리고 관중들에게 생맥산(인삼, 맥문동, 오미자로 만든 차), 부채 등을 나눠줬다. 경기장 곳곳에는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등의 필요성을 알리는 포스터도 붙였다. 사회복지시설 인애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30여명을 초청해 경기를 함께 보고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사진을 찍는 행사도 열었다.

조 회장은 "한의원에 친숙한 관중에게는 그동안 한의원을 찾아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그렇지 않은 관중에게는 한의학이 좋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고 했다. 그는 "올해 NC다이노스의 성적이 좋지 않은데 아홉번째로 프로야구단을 창단한 막내구단인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그동안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40억 "이것"통해 벌었다는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한 개그맨 A씨?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