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4일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평양행 항공편에 탑승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복심'으로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오께(현지시간)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평양행 고려항공 항공편에 탑승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간 뉴욕, 워싱턴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지난 3일 저녁 경유지에 베이징에 도착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간의 방미 기간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의제 조율을 했다.
이어 워싱턴으로 이동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세기의 외교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는 싱가포르 앞바다 센토사 섬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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