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2개 차트 동시 진입에…싸이도 "자랑스러워"

입력 2018-05-31 09:44

가수 싸이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진입을 축하했다.

지난 30일 싸이는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BTS)가 싸이에 이어 빌보드 핫100 톱 10위 안에 들었다는 제목의 빌보드 기사를 올렸다.

싸이는 이와 함께 해시태그로 'Stronger', 'Proud'의 메시지를 보냈다. 후배인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매우 자랑스럽다는 뜻.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고 기록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싱글과 앨범 차트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에서 1위, <fake love="">는 ‘핫 100’에서 10위로 진입했다.

한국 가수가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한 것은 지난해 9월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또 한번 두 개 차트에서 모두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는 물론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까지 명실공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는 결과다.

특히, 새 앨범 발표 첫 주에 ‘빌보드 200’ 1위를 비롯해 ‘핫 100’에서 톱 10에 오른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pt.2’ 171위,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107위, '윙스(WINGS)' 26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61위, LOVE YOURSELF 承 'Her' 7위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6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올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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