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뉴욕에서 실무만찬(working dinner)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막판 조율을 위해 이날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뉴욕으로 향했다.
이들은 31일 오전(한국 시간으로 31일 밤) 공식 고위급 회담을 열어 비핵화 등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내일은 회담 일정으로 하루가 꽉 찰 것"이라며 북미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식으로 장시간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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