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드론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인 '어러머'(Ele.me)는 상하이 진산 공업지역에서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허가를 당국에서 얻었다고 전날 밝혔다.
어러머는 100여 개 업체의 음식을 17개 비행경로를 통해 배달할 예정이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평균 20분 이내에 배달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어러머가 지난해 9월 선보인 배달 드론은 최대 시속 65km로 최대 6kg의 음식을 최장 20km 지역까지 배달할 수 있다.
어러머는 중국 대도시의 오피스 빌딩 500곳에서 드론이 배달한 음식을 빌딩 내로 운반하는 '배달 로봇'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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