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JJ 가제보에서 미디어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독일 쿠킹쇼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의 음식을 세계에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한 ‘컬리너리 저머니(Culinary Germany)’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독일 16개 연방 주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르코 울리치 하얏트 호텔 셰프는 ‘알개우어 치즈 슈패츨레‘와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등을 직접 요리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식사 시간에는 튀링거 소시지구이, 베를린 고기 덤플링, 하이델베르크 양파 케이크, 바이에른식 소시지 치즈 샐러드 등 다양한 독일 요리와 모젤 자르 지역에서 생산되는 찔리켄 버터플라이 리슬링 와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찔리켄 와인은 리슬링 특유의 과일 향과 부드러움이 잘 녹아든 와인으로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독일관광청에 따르면 독일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식도락 활동에 전체 여행 경비의 18.2%를 지출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7%는 음식과 음료를 즐기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특히 ‘레스토랑 및 까페 방문’은 ‘관광지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활동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독일관광청은 현지 전통 음식을 셰프와 함께 소개하는 영상 프로젝트, 전 세계 독일관광청에서 열리는 푸드트럭 행사와 요리 이벤트를 통해 여러 가지 독일 요리와, 빵, 와인 등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독일에는 특색 있는 요리가 많고 선택 폭이 넓어서 미식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도 다양한데 마울타쉔(독일식 만두), 슈패츨레(독일식 짧은 스파게티), 바이에른 크뇌델(독일식 미트볼), 프랑크푸르트 그린소스(허브로 만든 소스), 판피쉬(하얀살 생선 구이), 브레멘하베너 생선수프, 홀슈타이너 카텐쉰켄(염장한 넓적다리 살을 훈제해서 만든 햄), 디?랍베스(감자, 채소, 계란 그라탱), 아헤너 프린테(진저쿠키 초콜릿) 등이 대표적이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많은 스타일의 지역 음식, 특선 요리뿐만 아니라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광범위하다는 것이 독일의 강점”이라며 “독일관광청은 지역적, 계절별 특산품으로 독일의 교외 지역 관광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상 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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