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는 28일 서울 충정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남태영 육아방송 부회장을 10대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도 임시총회에서 성기현 전 티브로드 전무를 협의회장으로 뽑았다.
PP협의회는 작년 5월 해산했지만 대다수 PP사가 협회에 남아 협의회 재구성을 요청해 1년 만에 새로 출범했다. PP협의회는 중소PP발전특별협의회를 구성, 소외됐던 중소 PP를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 공동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케이블TV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이슈도 발굴하기로 했다.
남 협의회장은 동아방송과 KBS에서 30년가량 기자생활을 했다. 그는 “민영과 공영방송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현안을 해결하고 PP를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SO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성 협의회장은 한국통신, 현대전자를 거쳐 딜라이브, CJ헬로, 티브로드 등에서 일한 케이블TV 전문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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