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고대의 연애시를 읽다

입력 2018-05-24 18:34
수정 2018-05-25 07:02
류둥잉 지음, 안소현 옮김


공자가 논어에서 “시 삼백수면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고 말한 ‘시 삼백수’는 ‘시경’을 의미한다. 이 책은 시가 가질 수 있는 풍자와 해학, 서글픔을 모두 담은 ‘시경’ 속에서도 연애시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꾹꾸르 물수리 모래톱에 다정하고, 고운 아가씨는 군자의 배필이네”라는 시경 ‘관저’ 편의 첫 소절부터 부부의 정, 사랑의 맹세, 혼례의 축가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시에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였다. 춘추 중기에 편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경’이 2500년의 시간적 거리를 뛰어넘어 친근하게 다가온다. (에쎄, 296쪽, 1만5000원)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